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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 입문

타로를 처음시작했을때 썰 3

by 작은바람225 2020. 12. 18.

제가 아프리카 티비를 하면서 제가 타로를 봐주기만한건 아니고,

저도 다른 비제이분들에게 타로를 보기도 했었습니다.

 

저도 공부하기도 싫고, 그래서 지금하는 공부를 하면 취업은 가능한건지

먹고 살수는 있는지 알고싶어서 많이도 봤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다른 카드들은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데,

카드 딱 하나가 기억이 납니다.

 

에이스 소드였습니다.

이 카드 하나보고 끝까지 공부했습니다.

승리의 월계수가 있는 에이스 소드 카드...

게다가 검의 속성상 지성을 의미하고, 결단과 확신이 있을때 나온다는 카드입니다.

 

제가 준비하는 전기기사 자격증과도 일치했습니다.

기술쪽이라 지성을 의미했고, 손재주를 의미하기도하며,

남들이 이 자격증은 무조건 취직된다면서 권해줬던 자격증이고,

그래서 저도 준비해보자고 결심을 한것이기 때문입니다.

 

어쩜 카드의 의미와 딱 맞는 상황일까 싶었고,

저는 저카드를 보자마자 머릿속에 카드가 깊숙히 새겨졌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때이후로 딴짓하던 생활을 점점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돈이 없으면 한두달 인력소를 뛰는 한이 있더라도, 아프리카티비를 하지 않기도 했고,

공부하는 시간을 늘렸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공부를 하면서도, 집안에 공사를 한다던가 하면 공부가 잘 안되었는데,

그럴때는 잠시 휴식기간이라고 생각을 했고,

잠깐 타로공부를 다시 해보자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럴때 2~3주일정도 들었던게, (이게 잠깐이냐-_-)

"한민경쌤의 벙커원 라디오 유튜브 강좌"였습니다.

 

정말 재밋게 들었고, 저는 필기까지 하면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그치지 않고,

저는 쉬는시간만 되면 별자리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공부는 언제하냐...-_-)

 

타로와 별자리는 밀접한 연관성이 있었고,

타로보다는 별자리가 좀더 상대에게 다가가기가 더 쉬워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팟빵 사이트에 접속해서 "괭이 레아의 별자리 뒷담화" 팟캐스트를 듣기 시작했고,

끝까지 정주행 했지만 지금도 또 정주행중 입니다...ㅎㅎ(직장다니면서 가끔 듣는데 재밋어요^^)

 

그러면서 점성술에도 관심이 갔고,

"해광님의 점성술 블로그"를 보면서 또 딴짓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때가 30살때였던거 같습니다...ㅜㅜ

(5년 알바만하고 놀았는데, 취직언제하냐...)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용돈이 떨어져가는데,

일하기가 싫어졌습니다...(노답인생)

 

그래서 제가 생각한게, 유튜브였습니다.

저는 바로 영상편집 어플을 다운받아서 이리저리 해보았습니다.

 

제가 가진건 스마트폰 밖에 없었기 때문에 모든영상을 폰으로 촬영할수밖에 없었고,

음질이 너무 않좋아서, 나중에 마이크정도는 샀었습니다.

 

영상대본 쓰는 시간이 거의 3~4시간 걸렸고,

자막을 많이 넣은 영상은 편집시간이 8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거의 12시간이나 걸리는 대작업이였습니다.

 

나중에는 자막도 안넣고, 그냥 했기때문에 4~6시간정도 걸렸었는데,

영상도 만들다보니깐 중독되버려서 계속하게 되었습니다.(-_-....공부는 언제...)

 

어쨋든 우여곡절끝에 40여개나 되는 영상을 제작하였고,

지금까지도 저의 용돈을 책임져주는 수입원이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시청해주시는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ㅠㅠ!!

 

그런데 이런 즐거운 시간도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어느순간 전부 그만두는 순간이 와버렸습니다...

 

하도 놀아서 자격증 필기기간이 만료되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알게되었고.ㅠㅠㅠ

(2년동안 필기면제기간을 주는데 2년동안 놀아서 실기를 못 붙었습니다...)

 

결국 점성술이니 별자리니 타로니 수비학이니...전부 내려놓고

하루에 10시간이나 되는 시간을 도서관에서 보내면서 시험에만 집중했습니다.

이 와중에도 필기도 한번 떨어지고....실기는 두번 떨어졌습니다....

(진짜 뭐해먹고사나 진짜 걱정하게 되더군요)

 

절망이였던 와중에 저는 잠깐 멘탈을 챙겨야할 필요성을 느끼고,

명상에 관련된 유튜브영상이나 어플들을 다운받으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에는 실기를 세번째만에 붙게 되었습니다!!!(드디어ㅠㅠ)

 

그런데 제가 붙을 당시에 가장 기억에 남는 카드는 연인카드였습니다.

제가 시험보기전에 카드를 뽑았을 때 결과 카드가 연인카드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나온 합격카드

꿈에도 그리던 자격증을 따서 정말기뻣고, 앞으로 모든일들이 잘 풀릴것만 같았습니다.

그 일이 있기전까지는....

 

 

 

글이 너무 길어져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어제보다 1%만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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